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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 1, 어제까진 뻥쟁이, 오늘부턴 정직한 후보?!

by 나나숑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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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1 


  • 개봉일 - 2020.02.12
  • 장르 - 코미디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04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장유정
  • 출연 - 라미란(주상숙), 김무열(박희철), 나문희(김옥희), 윤경호(봉만식), 송영창(이운학), 온주완(김준영), 조한철(남용성), 손종학(김상표), 조수향(신지선), 윤세아(차윤경), 김용림(시어머니), 장동주(봉은호), 안세호(이정민), 김나윤(윤미경), 고규필(황기자) 

 

정직한 후보 1 줄거리 및 결말


4선을 꿈꾸고 있는 주상숙 의원은 이미 3선이 된 만큼 당선확률이 매우 높은 정치인이다. 그녀는 대한당 김상표 의원과 뒤풀이를 하다 영상이 찍혀 뒤에서 돈으로 수습하기도 한다. 주상숙은 선거 중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옥희 재단을 설립하기도 하고, 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작은 아파트가 전재산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에서 뇌물로 받친 호화로운 아파트에 살면서 가정부까지 두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살아계셨고, 선거 중에 가출하신다는 쪽지가 사망한 것으로 오해하면서 생긴 일로 3선 의원이 당선된다.

이후 주상숙은 할머니의 이름을 팔아 옥희재단도 만들며 3선에 당선되어 버려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도 친구들과의 인연을 끊으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느 날, 주상숙의 할머니 옥희는 비가 오는 날 소원으로 손녀가 거짓말을 더 이상 못하게 해달라고 빌게 된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덕분인지 다음날 주상숙은 조금도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부부가 함께 출연한 시사 라디오에서 부터 망언을 솔직하게 하며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가게 된다. 이에 그녀는 침도 맞아보고 별의 별짓을 다 해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필터 없이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된 주상숙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여 떨어졌던 지지율을 다시 올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킹메이커인 이운학을 영입해 이 흐름을 더 극대화시키기로 계획한다. 그렇게 외국에 살고 있던 혼외자아들을 데리고 와 입대를 시키고,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하게 오픈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어올리게 된다.

그 시각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모든 걸 쫓고 있던 삼류기자 준영은 옥희재단에 대한 비리를 파해치며 언론에 폭로하게 된다. 

기자가 뒤를 캐는 중 주상숙은 자신도 모르는 비리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선거를 진행하는 중 진짜로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된다. 이에 그녀는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마음을 먹은 다음날, 그녀는 다시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된다. 

보좌관이었던 박희철은 경쟁자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번 찍혔던 영상을 다시 구하고 언론에 이 영상을 뿌리기로 결심한다.

이 사실을 안 남용성과 김한표는 주상숙을 추격해 막아보려 하지만 이미 언론에 넘어간 상태였다. 그렇게 주상숙은 자진 사퇴를 하며 정치인들의 모든 비리가 폭로되게 된다. 이후 옥희 재단의 비리로 인해 그녀는 2년의 시간 동안 교도소에 가게 되고 호화스럽던 삶은 다 내려놓게 된다. 출소를 하고 상숙은 다시 한번 서울 시장을 목표로 정직하게 도전하며 영화가 끝이 나게 된다. 

 

감상평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4선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동 코미디다. 

영화를 보면서 거짓말을 못하게 된 주상숙의 솔직한 모습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속마음을 모두 다 내뱉는 모습이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될까 싶기도 했다. 굳이 국회의원이 아니라 그냥 일반 사람들도 조금의 거짓말도 못하게 되면 정말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때론 속마음을 알고 싶을 때도 있으니 말이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1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영화의 모습처럼 아찔한 상황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솔직한 모습으로 생활을 하니 참 믿음직스러웠다. 

 

영화 정직한 후보 1은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력으로 영화시간 내내 볼 수 있던 영화였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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