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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 Wears Prada>,화려한 뉴욕을 꿈꾸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by 나나숑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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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 개봉일 - 2006.10.25
  • 재개봉일 - 2017.05.03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국가 - 미국
  • 터닝타임 - 109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데이빗 프랭클
  • 출연 - 메릴 스트립(미란다), 앤 해서웨이(앤디삭스), 스탠리 투치(나이젤), 에밀리 블런트(에밀리), 아드리언 그레니어(네이트), 트레이시 톰스(릴리), 리치 소머(더그), 사이먼 베이커(크리스찬 톰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줄거리 및 결말


계속된 취업 실패로 앤디는 전혀 관련이 없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편집장 비서로 지원하게 된다. 처음 본모습에 미란다는 패션에 전혀 관심 없는 그녀의 모습에 실망하지만 당찬 모습이 마음에 들어 일을 시키기로 한다. 이에 앤디 역시 자신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1년 정도만 다녀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일이 힘들기로 유명한 비서일은 정말로 쉽지 않았다.

미란다는 앤디에게 자녀의 숙제부터 커피심부름, 사적인 심부름까지 평상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을 밤낮으로 시킨다. 이 생활을 옆에서 보고 있던 앤디 남자친구 네이트는 그녀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앤디는 조금 더 버텨보겠다고 한다.

그렇게 앤디는 특유의 부지런함과 영리함으로 일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회사 사람들은 그녀에게 냉담했다.

앤디는 이곳은 잠시 지나가는 곳이라 여기며 패션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앤디가 잠시 있는다고 생각한 이곳은 누군가에게는 정말 들어오고 싶을 만큼 멋진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미란다에게 눈엣가시가 된 앤디는 아직 나오지 않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구해오라는 일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앤디는 미란다로부터 자신을 뽑은 이유에 대해서 듣게 되고 다시 한번 미란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나이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게 해리포터 시리즈도 구해오고, 나이젤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외모를 바꾸고, 완벽한 미란다의 비서로 변신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변한 모습에 곁에 있던 남자친구 네이트와 친구들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이제 어떤 일이든 척척해내는 앤디는 미란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그녀의 상사가 했던 업무를 하나씩 받게 된다. 인정받은 앤디는 미란다에게 선배 에밀리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파리 출장을 대신 선택받게 된다. 앤디는 혼란스러워하며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그리고 네이트와도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헤어지고 프랑스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미란다는 프랑스에서 남편과 또다시 이혼을 하게 되고 앤디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절대로 취소하지 않고 강행한다.

네이트와 헤어진 앤디는 크리스찬과 데이트를 하게 되고,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그런데 크리스찬으로부터 미란다가 싫어하는 자끌린이 그녀 대신 편집장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앤디는 곧바로 미란다에게 이 사실을 전하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렇게 발표회장을 같이 가면서 미란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줬는데 미란다는 개의치 않아 했다. 그녀는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비책도 세워 두었던 것이다.

미란다는 자신을 생각해 주는 앤디의 행동에 감동한다. 앤디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고 말하지만 앤디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모습은 이게 아니라고 하며 그 자리를 벗어난다.

이후 앤디는 원래 꿈이었던 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 미러'에 면접을 보러 간다. 면접관은 비서를 통해 미란다에게 팩스를 남겼더니 미란다가 친필로 팩스를 보내왔다고 전한다. "그녀는 내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비서다. 하지만 그녀를 채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멍청이다."라고 왔다고 전해준다. "일을 잘하긴 했나 봐요"라고 말하는 데, 앤디가 회사를 다니며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자 했던 집착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웃음을 던지며 나온다. 면접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앤디는 거리에서 미란다와 눈이 마주치며 짧게 인사를 건넨다. 이에 미란다는 처음으로 진심 어린 웃음을 보여준다.

능력이 있더라도 성공을 위해서는 꿈과 친구를 포기해야 되는 냉혹한 현실에서 미란다는 성공을 선택했고, 앤디는 꿈과 친구를 선택했다. 그리고 미란다는 성공할 능력이 있음에도, 꿈을 위해 기회를 과감히 포기한 앤디에게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한 또 다른 자신에게 선물을 남겨준 것이었다. 

이후 앤디는 헤어졌던 남자친구를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파리에 가지 못해 속상해하던 선배 에밀리에게 전화해 파리에서 입었던 명품들을 선물하고자 안부를 묻는다. 전화를 받고 난 후 에밀리는 계속 미란다의 비서일을 하며 앤디의 후임으로 온 신입에게 전 앤디만큼만 하라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 후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실제 유명한 편집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몇 번을 봤지만 글을 쓰면서 참 다르게 와닿았다. 최근에 성공을 생각하게 되면서 선택과 집중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그 과정들을 정말 잘 보여준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성공을 이루려면 모두 다 가지고 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많은 조건들이 바뀌기도 하고 서로 다른 환경을 만나게 되면서 맞지 않은 일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때 곁에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원하는 곳까지 가고 싶다면 어느 정도 감당해야 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의 미란다와 앤디 모두의 선택이 참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그들이 되지 않는 이상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자리까지 간 그들은 충분히 멋있고 보상받을만하다.

열심히 일하며 의리까지 도 있는 그녀들이 참 멋있다.

 

현실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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